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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고의 아냐, 피해 끼쳐 죄송"...성희롱 발언 해명은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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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비 사기 논란' 유재환 "고의 아냐, 피해 끼쳐 죄송"...성희롱 발언 해명은 無

입력
2024.04.26 16:15
수정
2024.04.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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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및 건강 문제 등을 핑계로 한 금전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유재환 SNS 제공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및 건강 문제 등을 핑계로 한 금전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유재환 SNS 제공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작곡비 및 건강 문제 등을 핑계로 한 금전 사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유재환은 26일 자신의 SNS에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유재환은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한다"라며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됐다"라고 해명한 유재환은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 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다"라며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라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작곡비 사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인 유재환이지만 피해자들은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성희롱성 발언 등의 피해도 폭로했던 바, 공개된 사과문에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입장은 없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박명수와 함께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유재환은 지난 24일 작곡가 정인경과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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