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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양천구,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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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양천구,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 개인전 개최

입력
2024.12.02 14:43
수정
2024.12.02 1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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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군이 양천구 오목한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군이 양천구 오목한 미술관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7일까지 오목공원 내 오목한 미술관에서 발달장애 청소년 화가 양예준(14)의 첫 개인전 '보는 것은 기억이고 사랑이에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7세 때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양예준 화가는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그림에 소질을 보였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벽에 붙인 전지에 그림을 그렸던 그는 이후 공모전에 참가해 수십 차례 상을 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눈동자를 소재로 한 42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꽃잎을 불고 있는 젊은 우리 엄마', '우리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오랑우탄' 등 가족과 동물의 눈빛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는 의도가 담겼다.

이번 전시는 지역 내 역량 있는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구가 추진하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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