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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자연맹, 한국 사진기자 폭행 비판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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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자연맹, 한국 사진기자 폭행 비판 성명

입력
2017.12.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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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 한국기자협회 지지

중국에 엄중 조사ㆍ재발방지 요구

국제기자연맹(IFJ) 로고
국제기자연맹(IFJ) 로고

각국 언론단체들이 모여 조직한 국제기구인 국제기자연맹(IFJ)이 15일 가맹단체인 한국기자협회를 따라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발생한 한국 언론 사진기자 2명이 폭행당한 사건을 규탄하는 성명을 내고 중국 당국이 즉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IFJ는 성명서에서 “한국 신문사 사진기자인 한국일보 고영권 기자와 매일경제 이모 기자가 경호업체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며, 동료 기자와 정부 관계자가 이를 막기 위해 나섰음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라고 전한 후 한국 정부와 중국외신기자클럽(FCCC), 한국기자협회가 이를 규탄하고 중국 측의 사과를 요구했음을 밝혔다.

IFJ는 “한국 동료들과 연대해 중국 당국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내놨다. 이어 “중국 내부에서 자국기자는 물론 해외기자들의 취재환경이 계속해서 악화하고 있으며 매체의 안전과 보안에 중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라며 “언론은 공격의 위협 없이 자유롭게 보도할 수 있어야 하며 이 사건은 매체의 권리를 침해한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IFJ는 또 치안 통제를 담당하는 자오커즈 중국 공안부장이 사건을 엄중히 조사하고 이런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도 공개하라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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