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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트와이스 미나 '협박글'에 "선처없이 강경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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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트와이스 미나 '협박글'에 "선처없이 강경대응"

입력
2017.06.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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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 한국일보 자료사진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미나. 한국일보 자료사진

JYP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트와이스의 미나(20)에게 '살해 협박’ 글을 올린 네티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한 회원이 올린 미나 관련 협박글에 대한 법무팀의 법률적 검토 결과 선처 없이 고소, 고발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어 "향후 유사한 건에 대해서도 모든 법률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베에는 손목에 칼을 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칼 들었어요, 내가 너 죽이러 갈 거예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게시물은 삭제됐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뒤늦게 손편지로 된 사과문을 올려 "인기글로 가기 위해 작성한 것"이라며 "이러한 게시물이 당사자에게 어떠한 위협이 되고, 어느 정도의 공포감을 실어주게 될 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로 글을 작성했다"고 선처를 구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월에도 “트와이스 및 각 멤버들에 대한 악성루머, 허위 사실 및 인신공격성 발언, 성희롱 수위에 해당하는 모든 게시글 및 관련 댓글, 게시글의 유포를 통한 확대 재생산 등 트와이스 및 각 멤버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법적 절차를 토대로 강경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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