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동명대상에 김지ㆍ정우창ㆍ김종암씨

동명대상 시상자. 왼쪽부터 김지, 정우창, 김종암씨. 동명대 제공

동명대는 제8회 동명대상 시상 대상자에 김지 ㈜동신유압 회장(산업부문), 정우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장(공공부문), 김종암 ㈜부양산업 회장(봉사부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부문의 김지 동신유압 회장은 1967년 동신유압 기계제작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인재육성, 해외시장개척 및 외자유치를 통해 동신유압의 성장을 이끌었고, 부산상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공부문의 정우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장은 디지털공정기술을 혁신해 지역 유일의 중소ㆍ중견기업지원전문 R&D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의 초기 정착을 돕고, 지역산업기술혁신 인프라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부문의 김종암 부양산업 회장은 1972년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청년회 조직을 운영하며 소외계층 교육장학사업, 애국보훈사업, 부산시의회의정활동 등 더불어 살아가는 내 고장 만들기에 기여해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동명대상은 동명문화학원 설립자 고 강석진씨의 도전ㆍ창의ㆍ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명사를 선정해 수여하는 공익성격의 상이다. 상금은 각 1,000만원씩이며,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후 2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개최된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