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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경기북부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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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경기북부 첫 공공산후조리원 문 연다

입력
2018.10.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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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공, 2012년 준공

여주는 내년 4월 개원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9일 SNS를 통해 포천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계획을 밝혔다.

이 지사에 따르면 시군 공모를 통해 설립 장소가 결정된 포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14실 규모로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한다. 조리원 설치비 54억원 전액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손실액의 70%를 경기도가 부담한다.

이용료는 민간산후조리원 2주간 평균 이용료 230만원의 70% 수준인 17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포천에 앞서 내년 4월에는 여주에서 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문을 연다.

이 지사는 3대 무상복지 공약으로 청년 배당, 무상교복과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도는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내년부터 출생아 1명당 50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은 8만4,600여명으로 예상되며, 도는 이를 위해 내년 본 예산안에 423억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으로)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리라 기대한다”며 “'아이 낳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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