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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박준금, 중년 ‘믿보배’ 강렬한 존재감 드러내며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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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박준금, 중년 ‘믿보배’ 강렬한 존재감 드러내며 첫 등장

입력
2018.10.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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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박준금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배우 박준금이 또 한 번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두 아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어머니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

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가 유쾌하면서도 흥미로운 스토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박준금이 아들에 대한 자부심과 욕심이 넘치는 엄마, 김이복 역을 맡아 열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변 사람들에게 변호사이자 둘째 아들인 전승(임강성)이 대기업 딸과 맞선 본 사실을 알리며 등장한 이복은, 첫 장면부터 욕심 많은 엄마의 모습을 선보여 극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이어, 첫째 아들 완승(윤종훈)과 싸우는 며느리 치우(소유진)에게 독설을 내뱉거나 치우를 옹호하는 남편 부한(김창완)에게 발끈하며 소리 지르는 등 얄미운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기도.

이렇게 박준금은 탄탄한 연기력과 대체 불가한 매력을 바탕으로 등장과 동시에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두 아들과의 ‘알콩달콩 케미’에 이어 남편, 며느리와의 ‘티격태격 케미’까지 선사한 그가 앞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또 어떤 새로운 케미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준금이 출연하는 MBC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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