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SUV 라인업 강화에 열을 올리며 소형 SUV, T-크로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T-크로스는 유럽 시장에서 푸조 2008,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등과 같은 소형 SUV 등과 경쟁을 목표로 개발되었으며 작은 차체에 우수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컨셉으로 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MQB A0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며 4,107mm의 짧은 전장과 1,558mm의 전고를 갖춰 폴로를 기반으로 지상고를 높인 듯한 체격을 갖췄다. 다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SUV 고유의 견고함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폴로와 유사한 구조를 갖추면서 직관적인 디스플레이 패널을 마련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지원하고, 깔끔한 계기판을 적용해 주행의 만족감을 높였다.
한편 폭스바겐 T-크로스에는 1.0L TSi 엔진을 탑재해 100마력과 120마력의 출력을 낸다. 변속기는 수동 변속기부터 7단 DSG가 탑재되어 효율성을 자랑한다.
대신 주행의 효율성을 위해 전륜구동 방식만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는 1.5L 가솔린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며 전동화 모델 또한 추후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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