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4인조 밴드 로맨틱펀치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극적으로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로맨틱펀치는 15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김상희 편’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와 김상희의 1966년곡 ‘경상도 청년’을 경쾌한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그러나 첫 무대를 장식한 4인조 혼성밴드 몽니가 김상희의 1971년곡 ‘참사랑’으로 4인조 걸그룹마틸다와 임태경, 팝핀현준-박애리 부부와 김연지를 내리 꺾고 4연승을 독주하던 상황에서 로맨틱펀치의 최종우승은 쉽지 않아 보였다.
마침내 최종우승 트로피의 주인을 두고 객석판정단은 투표에 들어가 429표로 로맨틱펀치의 손을 들어줬다.
경연 시작전부터 “몽니만은 잡겠다”며 벼르던 로맨틱펀치는 우승 확정후 “선의의 경쟁을 펼친 로맨틱펀치와 오늘의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고 우정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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