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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기대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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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기대 ‘고조’

입력
2018.12.18 14:07
수정
2018.12.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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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확보에 30억 출연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추진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차도 탄력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 울산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

정부가 18일 자동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관계부처 합동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최근 조선산업의 위기에 이어 자동차산업까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방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부품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30억 규모 출연과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전기차를 322대에서 1,000대로, 전기차는 411대에서 900대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차 핵심부품개발 등 산업육성을 위해 중소ㆍ중견기업이 직접 전기차를 개발ㆍ판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2ㆍ3차 부품기업의 생태계 구조변화를 위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가 추진중인 미래자동차 종합안전시험장 구축 및 고안전부품개발사업(160억원), 동남권 특장차 인증센터 구축(100억원), 울산 매곡 뿌리산업 선도단지 지원사업(120억원) 등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에 마련된 정부 방안은 현장의견을 반영해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지원정책을 보완하고, 자동차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부품산업 생태계 구조개선에 역점을 두고 있다.

먼저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부품기업에 신규자금 공급ㆍ대출 만기연장 등 3.5조원 이상의 자금 지원, 부품기업의 일감확보를 위해 신차 승용차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내년 상반기까지), 10년 이상된 노후 경유차를 등록말소 후 신규로 구매시 70% 감면(내년까지),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내년에는 전기차 4만 2,000대, 수소차 4,000대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부품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을 위해 M&A 등 대형화 지원, 고부가가치화ㆍ전문화를 위해 산업구조 고도화 프로그램(10조원), 기업구조 혁신펀드(1조원) 등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산성 향상, 기술고도화를 위해 2022년까지 2,000개사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글로벌 부품시장 개척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선제적인 투자와 수요창출을 통해 미래차 생태계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대, 수소차 6만 5,000대로 확대 보급하고 친환경차 이용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1만기, 수소충전소 310개소를 구축 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차핵심부품 개발 등에 2조원을 투자해 중소ㆍ중견기업이 미래차 시장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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