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구 ‘평화의 소녀상’ 낙서 훼손… 경찰 수사 착수
알림

대구 ‘평화의 소녀상’ 낙서 훼손…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9.01.14 16:58
0 0
2017년 3월 1일 오전 대구시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시민들이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매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3월 1일 오전 대구시 중구 2·28 기념중앙공원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에 시민들이 모자를 씌우고 목도리를 둘러매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

1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쯤 대구 중구 공평동 2·28기념중앙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녀상 이마 부분에는 ‘산’, ‘山’ 등의 낙서가 돼 있었으며 현재 지워진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은 대구평화의소녀상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가 2017년에 세웠다. 2015년 대구여상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소녀상이다.

이곳에 세워진 소녀상을 훼손하려는 시도는 앞서 두 차례 발생한 바 있다. 2017년 1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28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려는 남성 사진이 올라와 논란됐다.

SNS에 올라온 평화의 소녀상 입맞춤 시도 사진.
SNS에 올라온 평화의 소녀상 입맞춤 시도 사진.

지난해 7월에는 이 소녀상을 돌로 추정되는 물건으로 내리치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촬영돼 퍼져 공분을 샀다.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 캡처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 캡처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