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이 최종 데뷔 멤버 9인의 탄생과 함께 9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9일 오후 생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선 데뷔 멤버 9명과 예비돌들의 파이널 무대 등이 그려졌다.이날 18인의 예비돌은 ‘언더나인틴’ 주제곡인 ‘We Are Young’(위 아 영)으로 파이널 무대 오프닝을 장식했다. 예비돌들의 마지막 경연은 A조와 B조, 두 팀으로 나눠 두 가지 신곡 무대를 꾸미는 것이었다.
두 조의 치열한 마지막 경연 끝에 이날 방송에서는 ‘언더나인틴’ 최종 데뷔 9인과 그룹명이 발표됐다. 그룹명은 ‘1THE9’(원더나인)으로 아이돌로서 하나가 된 9명의 소년이란 뜻을 의미한다. 특히 서포터즈들이 직접 공모에 참여해 남다른 의미가 담겼다.
‘1THE9’으로 활동할 예비돌 1위는 전도염으로,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서포터즈 분들 감사하다.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위는 정진성으로, “2위 순위에 만족하고 ‘언더나인틴’을 통해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멋있는 진성이가 되겠다”며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감사한 마음도 드러냈다.
3위 김태우는 “데뷔하게 해줄 수 있게 해준 ‘언더나인틴’ 프로그램 감사하고 부모님 사랑한다. 감사하다”고 말했고, 4위 신예찬은 “‘언더나인틴’ 첫 녹화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나서 아쉽고 데뷔할 수 있게 해준 서포터즈 분들 진짜 감사하다”고 데뷔 소감을 발표했다.
5위로 뽑힌 정택현은 “9위 후보였는데 많이 올라올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고, 6위 유용하를 비롯해 7위 박성원, 8위 이승환, 9위 김준서도 응원해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아이돌 데뷔를 앞둔 ‘1THE9’은 9일 오후 10시 100분간 첫 V스페셜 라이브 ‘언더나인틴 데뷔그룹 감사회 - 뽑아준 서포터즈에게 감사해’로 서포터즈들과 소통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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