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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에 세워질 국내 첫 로봇박물관 설계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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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동에 세워질 국내 첫 로봇박물관 설계안 확정

입력
2019.02.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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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022년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국내 최초 로봇과학관의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47개팀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터키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Melike Altinisik)가 기본ㆍ실시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외형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로봇 기술을 건축 시공에 적용한다. 건축, 디자인, 서비스 등 전 과정에 로봇이 적용되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당선작은 로봇이라는 미래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외관과 로봇을 활용한 시공 계획 등이 혁신적,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로봇과학관은 창동 1-25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305㎡ 규모로 조성되며, 총 3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로봇 과학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건립 추진단과 운영 자문단을 구성해 설계·시공 과정에 의견을 반영한다. 건축 설계 기간 중에는 전시 설계도 병행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며 "로봇 전문 과학관이 과학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ㆍ교육 체험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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