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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서 컨테이너 불 형제 2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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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서 컨테이너 불 형제 2명 사상

입력
2019.02.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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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낭도 컨테이너 화재 현장.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 낭도 컨테이너 화재 현장.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경찰서는 10일 오후 12시57분쯤 여수시 화정면 낭도에서 컨테이너 건물 화재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신고가 접수됐을 때 불은 이미 꺼진 상태였고 건물 안에서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난 건물 안에 함께 있던 동생(57)은 다리에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3시쯤 불이 났으며 섬마을 주민들이 불을 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신고가 늦게 이루어진 경위와 A씨의 사망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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