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Mnet ‘고등래퍼3’가 매력적인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1회부터 지난 시즌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 방송된 Mnet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 3'는 유료 플랫폼 기준 1.5%를 기록했다. 특히 10대 남성 시청률은 무려 4%를 돌파했다.
'고등래퍼 3'는 시작부터 뜨거운 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학년별 싸이퍼와 팀 선발, 팀 대표 선발전 등이 차례로 공개된 가운데, 고등래퍼들은 학년별 첫 만남에서 서로를 탐색하며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이어 멘토 그루비룸, 행주와 보이비, 기리보이와 키드밀리, 더 콰이엇과 코드 쿤스트가 등장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고등래퍼 32인에게 주어진 첫 미션은 학년별 싸이퍼였다. 예비 고1과 1학년 1위는 이영지, 2학년 중 1위는 김민규, 3학년 A조 1위는 양승호, B조 1위는 강민수가 각각 가져갔고, 네 사람은 팀원을 7명씩 선택해 팀을 꾸리며 두 번째 대결 '팀 대표 선발전'을 예고했다.
양승호가 첫 도전자로 나선 가운데 예고를 통해 멘토들의 놀람과 혼란스러움이 공개됐다. 과연 어떤 무대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0대들의 힙합 서바이벌 Mnet ‘고등래퍼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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