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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용성적표 ‘우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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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고용성적표 ‘우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상승

입력
2019.03.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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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천안에서 열린 '천안 아산 일자리 박람회' 모습. 천안시 제공
지난해 9월 천안에서 열린 '천안 아산 일자리 박람회' 모습.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 취업자수, 청년고용률 등 고용지표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천안시와 통계청의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에 따르면 천안시 고용률이 64%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수도 36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만6,5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청년층 취업자(15~29세)는 5만9,000명으로 2,400명 증가, 고용률은 1.3% 올랐다.

시 전체 고용률은 64%로 전국 60.7% 보다 3.3% 높았다. 실업은 3.1%로 전국 3.8% 보다 0.7% 낮았으며 전국 50만명 이상 시와 비교해도 고용률이 높았고 실업률은 낮았다.

고용률이 높은 원인은 계층별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수립과 양질의 일자리 발굴시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드론, IoT 등 미래유망산업 인력양성, 4차 산업 선도기업 또는 우량기업 유치 등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인 ‘청년 창업 활동 공간 조성사업’일환으로 콘텐츠코리아와 음악창작소 등 문화콘텐츠 창작 공간 조성으로 ‘문화산업 인력양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동육아나눔터 운영과 천안 유일의 가족 돌봄 프로그램 ‘도담누리’ 운영을 통해 일과 생활 균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민선7기 임기 동안 일자리 12만개, 고용률 67%를 목표로 취업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일자리허브, 청년 창업지원, 중장년 취ㆍ창업 지원센터 등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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