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성주의 정체는 개그맨 추대엽으로 밝혀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김성주와 걸리버가 2라운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김성주는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걸리버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불러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뿜어냈다.
김현철은 "김성주는 트로트에 적합한 목소리를 가졌다. 걸리버는 내 마음을 다 빼앗아 갔다. 누구인지 상관없다. 호흡·목소리·발성·테크닉 모든 게 만점이다. 본인의 실력에 40%만 발휘했다. 가왕을 염두해두고 나온 출연자다"고 말했다.
대결 결과 86표를 받으며 걸리버가 승리를 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김성주는 판정단들의 예상대로 추대엽이었다.
추대엽은 "사람들이 ‘복면가왕’에 많이 나온 줄 안다. 이제 당당하게 나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 했던 이 곳은 제가 9년 전 코미디를 했던 장소다. 감격스럽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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