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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측 “故 장자연과 잦은 만남→사건 무마? 사실 NO…법적 조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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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측 “故 장자연과 잦은 만남→사건 무마? 사실 NO…법적 조치 [공식]

입력
2019.04.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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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고 장자연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TV조선 제공,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고 장자연과의 관계를 전면 부인했다. TV조선 제공,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 측이 고(故) 장자연과의 관계에 관한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TV조선 측은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고(故)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신문의 2일자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라며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 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대검찰청 과거진상조사단(진상조사단)이 고(故) 장자연과 방정오 TV조선 전 대표가 자주 통화하고 만났다는 새로운 진술을 확보했다며 진상조사단이 여러 진술을 종합해 장씨의 문건에 등장하는 ‘방 사장 아들’을 방 전 대표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은 방 전 대표의 지인인 ㅇ업체 김아무개 대표로부터 “방 전 대표가 (지인인) ㅎ씨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접대를 받은 것으로 꾸며줘서 사건이 잘 마무리 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매체는 ㅎ씨가 ‘조선일보’ 사주 가족들과 오랜 시간 친밀한 관계를 맺어 온 사업가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TV조선 측의 공식입장 전문

방정오 TV CHOSUN 전대표가 고 장자연씨와 자주 통화하고 만났으며 아는 사람에게 부탁해 사건을 무마했다는 한겨레신문의 2일자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한겨레신문이 인용한 ㅎ씨와 ㅇ씨도 그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사기 혐의로 구속 중인 인사 등의 부정확한 전언을 토대로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겨레신문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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