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출신 로버트 할리는 1958년생으로 1997년 한국으로 귀환하며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을 얻었다.
그는 로버트 할리는 20대 초반 한국에 선교사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돌아가 웨스트버지니아 대학 로스쿨을 졸업 후 국제법 전문 변호사가 됐다.
이후 미국서 변호사로 활동 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변호사로 활동 해 왔고 부산 사투리를 쓰는 외국인 캐릭터로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특히 로버트 할리는 한 광고에서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사투리로 인기를 모았다.
한편 지난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로버트 할리를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체포를 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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