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ㆍ탬파베이)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4번이나 출루에 성공하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4출루 경기는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다. 시즌 타율도 0.269에서 0.293(58타수 17안타)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6타점째를 올렸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을 앞세워 8-1로 승리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1회말 1사후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2사 1ㆍ2루에서 브랜던 라우의 우월 3점포로 3점을 선취했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3회말엔 선두타자로 나가 볼티모어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3구째 90.8마일(약 146㎞)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16경기 만에 나온 최지만의 시즌 첫 홈런이다. 이후 두 타석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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