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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동치미막국수, 비결은 ‘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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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동치미막국수, 비결은 ‘숙성’

입력
2019.05.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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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막국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동치미막국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SBS 방송 캡처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동치미막국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 코너에는 동치미막국수 달인이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40년 경력을 자랑하는 달인이 이끌고 있는 맛집은 강원 원주시 흥업면에 위치해있다.

이 식당은 산으로 둘러싸인 논밭 한가운데 있다. 그러나 이 집 동치미막국수 맛에 빠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보름 이상 묵힌 양념장에 더덕으로 맛을 더한 비빔막국수도 인기 메뉴지만, 입안에서 메밀향이 폭발하는 동치미막국수가 인기다.

조리법도 복잡하다. 우선 건조갯살을 볶아 비린내를 잡고, 그 위로 면포를 덮어 오이즙을 내린다. 오이는 조갯살의 수분을 빨아들인다. 이후 우엉을 구워 쓴 맛을 제거한 뒤 물에 삶고, 짠맛을 없앤 조갯살을 더해 끓인다.

말린 곰피까지 더해 불을 끄고 우려내면 달인만의 특제 육수가 완성된다. 이 육수를 직접 담근 동치미와 섞어 3개월 우려내야 한다. 여기에 5년을 숙성한 간장을 더해 2주를 숙성시켜야 달인표 동치미막국수의 맛이 완성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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