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 풀 뜯어 먹는 소리 3’가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방송에서는 고딩 농부 한태웅이 또 다른 고딩 농부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태웅이 소개한 고딩 농부는 천안에 사는 고3 농부 이정민인데 자신이 번 돈으로 억대 트랙터를 구매 할 정도로 벌써 소득이 연봉 5~6천에 달하며 못 다루는 농기계가 없는 대농을 꿈꾸는 건실한 10대 농부였다.
10대 농부들과의 SNS를 통해 한태웅이를 알게 된 이정민이는 한태웅 보다 한 수 위 농부 실력을 보여 주면서 쉴 때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형들과 우시장에도 가고 농기계도 수리하면서 대농을 꿈꾸고 있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박명수,박나래, 양세찬을 감동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청하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았다.
또한, 이날 17세 고딩농부 한태웅이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과 함께 농사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침 8시부터 일이 시작됐고, 한태웅은 불평하는 박명수를 달래 일을 하러 나갔다. 한태웅은 “아버지 여기서는 젊은 편이시다”며 박명수를 일으켰다.
한편 축사에는 진통을 겪고 있는 소가 출산을 기다리고 있었다. 출산이 임박한 소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정민은 "마음이 아프다. 많이 힘들어하는구나. 조금만 있으면 괜찮다고 마음속으로 말했다"고 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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