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 분야… 시비 2억 확보
경력단절여성 등 60여명 취업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최근 ‘2019년 부산형 OK 일자리 지원사업’ 공모에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부산형 OK 일자리 지원사업’은 정책 수요자인 구민중심 상향식(Bottom-up)방식의 일자리 사업으로, 구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2억여원(시비)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연제 메이커센터 조성사업 △The 건강한, 아이키움 사업 △내 꿈을 향한 도전! 댄싱퀸! 3개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6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제 메이커센터 조성사업’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경력단절여성에게 메이커 교육 등을 실시, 현장 중심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이다. 노인층에게는 제품디자인 포장교육 등을 실시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The 건강한, 아이키움 사업’은 보육시설에서 근무하는 조리사가 없을 시 대체조리사를 파견함으로써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식사를 보장하고, 보육시설 내 근무하는 조리사의 복지 증진 및 경력단절 여성의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이다.
‘내 꿈을 향한 도전! 댄싱퀸! 사업’은 댄스, 무용을 전공한 여성의 불안정한 고용상태 개선을 위해 피트니스 분야 전문실기 및 리더스킬 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기존 일자리사업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로 지역주민 또는 기업이 중심이 돼 지역과 구민에게 꼭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사회적 경제기업 자치단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00여만원을 확보,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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