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자의 스타일과 비전을 선보이는 차량들을 전시하며 현재는 물론, 그리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과시했다.
이런 가운데 PSA 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또한 특별한 디자인으로 브랜드의 감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컨셉 모델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비대칭 구조와 날렵한 실루엣으로 무장한 'DS X E-텐스 컨셉'.
과연 DS X E-텐스 컨셉은 어떤 존재일까?
2035년을 그리는 존재, DS X E-텐스 컨셉
입체적인 디테일, 그리고 날렵한 실루엣은 물론이고 비대칭의 얼굴을 품으며 이목을 끄는 DS X E-텐스 컨셉은 바로 현재나, 가까운 미래가 아닌 '2035년'의 그리며 개발도니 컨셉 모델이다.
실제 DS 또한 DS X E-텐스 컨셉를 공개, 설명하며 '특정한 차량의 미래'를 설명하기 보다는 '현재의 DS가 2035년을 상상했을 때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까?'라는 궁금증에 스스로가 답을 한 것이라 설명하며 그 정의와 존재를 설명한다.
특히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제조 기술 등을 적용해 지금껏 구현할 수 없던 새로운 존재를 그려내며 DS의 특별한 시선을 느끼게 한다.
비대칭의 구조
DS X E-텐스 컨셉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비대칭 구조다. 포뮬러e 레이스카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낮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차체는 전면은 물론이고 캐빈을 완전히 이채롭게 다듬었다.
마치 포뮬러 레이스카를 떠올리게 하는 오픈 콕핏의 운전석과 모터사이클의 사이드카는 물론이고 마치 '이동 캡슐'처럼 구성된 조수석 공간을 이어 붙인 모습이며, 전면 또한 이러한 구조를 드러내는 라이팅 유닛의 크기 및 면적 차이를 드러낸다.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디자인은 측면은 물론이고 후면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지며 비대칭의 구조를 숨기지 않고 직접적으로 드러낸다.
섬세하게 다듬어진 DS X E-텐스 컨셉
DS X E-텐스 컨셉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섬세하고 입체적인 조형에 있다.
비대칭 구조 곳곳에 섬세하고 입체적인 조형을 적용해 '심심함'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헤드라이트 유닛부분이나 리어 램프 부분의 디테일은 여느 컨셉 모델과의 차이를 대폭 늘린다.
이와 함께 탑승 공간에서도 우수한 디테일을 선보이다. 고급스러운 가죽 소개와 섬세하게 다듬은 금속, 그리고 각종 소재 및 소재를 기반으로 한 시트와 실내 패널 등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대대적으로 끌어 올린다.
실내 고간에는 고품질의 사운드 시스템 및 각종 편의 사양이 더해지며 이를 담고 있는 차체는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었다. 또 모든 시트의 기본 구조 역시 카본 파이버를 기반으로 한다. 구조적인 기술 배경은 포뮬러e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완성도를 자랑한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품다
DS X E-텐스는 단순히 시각적으로 입체적이고 세련된 존재에 그치지 않고 강렬한 주행 성능과 움직임을 자랑하는 차량이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약 540마력 수준의 출력을 낼 수 있어, 그 자체로도 뛰어난 EV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DS X E-텐스와 함께 트랙에 진입하여 잠금을 해제할 경우에는 최고 1360마력(1,000kW)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가감 없이 쏟아낼 수 있다. 여기에 포뮬러e는 물론 DS 및 PSA의 풍부한 모터스포츠 경험으로 조율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주행 보조 기능 등이 대거 적용되어 탁월한 주행 성능을 과시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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