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신영희가 두 번 이혼 경험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영희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신영희는 “22살에 결혼했는데 지금은 괜찮지만 그때만 해도 가부장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밖에 나가서 소리하는 것을 남편이 싫어했다. 소리해서 돈을 벌어 친정 먹여 살리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후 딸을 한명 낳고 결혼 3년만에 헤어졌다고 첫 번째 이혼 경험을 밝혔다.
이어 신영희는 1992년 재혼했고, 재혼하고 보니 남편에게 빚이 있어 대신 갚아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내 원주 별장을 남편이 명의를 돌려놨더라. 내일 아침 9시까지 원래대로 안 해놓으면 지명수배 내린다고 했다. 젊은 여자 만나려니 돈이 필요했던 거다”고 두 번째 남편의 빚과 바람을 말했다.
하지만 신영희는 재혼 한지 14년 만에 두 번째 남편과도 이혼 했다고 밝히며 “남편의 잘못에도 위자료 3억 원을 청구 받았다. 꼼짝 없이 내가 당할 판이었다”고 덧붙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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