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육성재, 보이프렌드 출신 광민이 16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육성재는 “‘예쁘장한 구오즈’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면서 “1995년생 동갑내기 절친들의 리얼한 일상을 담은 소소하고, 재밌고, 감동적인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홍보했다.
이어 “예능에서나 비투비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도 항상 막내였는데 처음으로 막내를 탈출했다”며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가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광민은 “방송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굉장히 편하게 놀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런데 방송이라는 생각을 안 하면 안 된다고 육성재에게 혼난다”고 폭로했다. 이에 육성재는 “아무리 편해도 방송은 보는 사람이 즐거워야지 우리끼리만 즐거우면 안 된다”고 조언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특히 청산유수로 대화를 이끌어간 육성재는 “제작발표회 때도, 인터뷰 때도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 요즘 나 말을 너무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고조된 분위기 속에 육성재는 자신이 피처링한 정키의 ‘니가 내게 머물렀던 시간’을 노래방 라이브로 열창했다. 육성재의 라이브 무대 소식을 들은 정키는 “저도 그 노래 라이브로 못 해봤는데 성재 씨 노래 꼭 챙겨 듣겠습니다. 많이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실제로 노래 너무 잘하세요. 녹음 때도 얼마 안 걸렸어요”라고 깜짝 응원 메시지를 보내 힘을 보탰다.
한편 육성재가 속한 비투비는 현재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이 군 입대했으며, 나머지 멤버들은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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