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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맛집] “멋진 인테리어와 음식 게다가 가성비까지…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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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맛집] “멋진 인테리어와 음식 게다가 가성비까지…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라운지’

입력
2019.08.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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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힌 가성비 ‘회식세트’ 출시

드라마∙광고 촬영장소로 인기

양도 질도 보장…대관도 가능

더라운지의 회식세트메뉴. 판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프, 샐러드, 파스타, 피자(시계 방향) 등 가성비 절정의 회식세트 메뉴를 메뉴를 선보였다.
더라운지의 회식세트메뉴. 판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프, 샐러드, 파스타, 피자(시계 방향) 등 가성비 절정의 회식세트 메뉴를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의 회식 문화가 바뀌고 있다.

지나친 음주는 다음날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개인시간까지 빼앗는다. 그렇다고 회식을 아예 없앨 수는 없는 일. 술 위주의 회식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회식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판교에 위치한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라운지를 찾았다.

최근 더라운지는 판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식세트를 출시했다. 회식세트는 고르곤졸라 피자, 마르게리타피자, 안심샐러드, 매콤한 해산물 스프, 키조개 오일 파스타, 새우 날치알 파스타가 포함돼 있다. 금액은 9만9,000원이다.

‘매콤한 해산물 스프’는 본격적인 회식을 시작하기 전 위장에 예열을 가하기 좋다. 스프를 한 숟갈 떠 먹어 보니 알싸한 매콤함이 입안에 맴돈다. 토마토와 양송이 등 건더기가 있어 식감 또한 좋다.

‘안심샐러드’에는 스테이크가 알차게 들어가 있다. 신선한 채소와 상큼한 드레싱이 가득해 야채를 먹으며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고기와 함께라면 야채를 편식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구운 마늘이 토핑으로 얹혀져 치즈의 느끼한 맛을 잡아준다. 꿀, 치즈, 마늘 세 종류의 맛이 합쳐져 삼위일체의 조화를 이룬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풍부한 치즈와 토마토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스타에는 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다. ‘키조개 오일 파스타’는 키조개의 바다 맛과 오일 맛이 일품이다. ‘날치알 크림 파스타’는 면을 씹자 날치알이 함께 터져 면과 날치알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의 질과 양이 좋고 푸짐했다. 메뉴상에선 4~5인 기준이지만 실제 6명이 먹어도 될 정도의 양이다. 수준 높고 양 많은 요리를 10만원에 즐길 수 있다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다만 더라운지에선 소주를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각종 병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니 술이 아닌 사람이 주가 되는 회식을 즐길 수 있다.

더라운지의 벽면은 책장으로 꾸며져 있다(왼쪽). 단체석은 회식, 돌잔치, 동창회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라운지의 벽면은 책장으로 꾸며져 있다(왼쪽). 단체석은 회식, 돌잔치, 동창회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라운지의 벽면은 책장으로 꾸며져 있다. 예약을 통해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더라운지는 이태리 풍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책장으로 벽면을 가득 메워 자칫 식상해 보일 수 있는 넓은 공간을 화려한 장식 없이도 아늑하고 알차게 구성했다.

점심에 들이치는 햇살은 레스토랑 내부를 더욱 화사하게 꾸민다. 실제 더라운지는 광고 및 드라마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올 초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TV시리즈 ‘스카이캐슬’, 국민간식 ‘새우깡’광고 등에서 더라운지를 촬영지로 택했다.

더라운지의 전체 메뉴. 다양한 요리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회식세트 말고도 술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다
더라운지의 전체 메뉴. 다양한 요리가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회식세트 말고도 술과 함께 즐길 거리가 많다

또 더라운지는 대관도 가능하다. 1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단체석에는 프로젝터까지 준비 돼 있어 각종 행사를 진행하기 안성 맞춤이다. 가족행사, 동창회, 돌잔치 등을 목적으로 한 대관이 인기라고 한다.

더 라운지에는 회식세트 이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분위기를 내기 위한 ‘스테이크’, 와인에 적절한 ‘치즈 모듬’, ‘스페셜 플레이트’ 및 ‘카르파초’까지. 더불어 연인과의 데이트 및 가족들의 모임을 위한 세트 메뉴도 있다.

글∙사진 권경연(단국대) 인턴기자 pangy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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