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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 일자리 4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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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 일자리 4000개 창출

입력
2019.08.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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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신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저작권 한국일보]전남 신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제주 탐라해상풍력단지 전경.

전남 신안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신안에 노ㆍ사ㆍ민ㆍ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국내 해상풍력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하고, 신안지역을 해상풍력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29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 48조5,000억원을 투입해 8.2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품 설비 제조업소 40곳도 유치해 국산 장비 개발 및 보급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상시 일자리 4,000여개(간접 일자리 포함 시 11만7,50여개)가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신안 등 전남 서남권지역은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최적지로 평가받았지만, 송전선로 등 기반시설이 구축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전남도청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지지를 약속하면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재 관계 부처들이 관련 제도 정비 및 기반시설 조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이번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전담부서를 구성해 정부, 신안군, 한전 등 이해 당사자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도는 또 발전사 컨소시엄 및 신안 해상풍력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송전선로 계통 연계 등 제도 개선에 힘쓰고 기반시설이 조기에 완료되도록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

윤병태 도 정무부지사는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국가와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되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 해상 풍력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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