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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호대교서 투신 실종 고교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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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산호대교서 투신 실종 고교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1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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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문제로 투신 추정···경찰·소방 15시간 만에 발견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저작권 한국일보]경북 구미경찰서

경북 구미에서 강물에 뛰어들었던 고교생이 실종 15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쯤 구미시 양호동 산호대교 낙동강변에서 고등학생 A(17)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45분쯤 산호대교에서 12m 강물 아래로 투신했으며 A군 아버지는 경찰과 119 구조대에 아들이 강물에 빠졌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조대 100여 명은 수색작업을 벌여 낙동강 산호대교 하류 20여m 지점에서 A군의 시신을 수습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군이 다리 위에서 이성 문제로 감정이 격해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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