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17년 세종시 통계 발표 이래 처음으로 고용률이 67%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이 이달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의 15~64세 고용률은 67.1%로 전국 특ㆍ광역시 가운데 인천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0.7%p(2만명) 늘어난 것이다.
사업개인 공공서비스 분야의 취업자가 1만2,0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며 전체 취업자 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광업제조업 분야는 1,000명 감소했다.
여성 취업자수는 1만1,000명(17.9%) 늘어난 7만1,000명이었다. 같은 기간 남성 증가율(10.4%)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
시는 그 동안 다각적인 고용창출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판단하고, 공공ㆍ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ㆍ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3일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일자리현장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사업 사전 공모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 사업은 다음달 자체평가, 전문가 컨설팅과 일자리위원회 의견청취를 거쳐 선정한다.
이현구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관련 기관, 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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