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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ㆍ인간 공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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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ㆍ인간 공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22일 개막

입력
2019.08.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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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포스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포스터.

전남 순천시는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총감독 박정숙)를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국가정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해피 애니멀스,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구호 아래 22개국에서 출품된 71편(장편 18, 단편 53)을 무료로 상영한다.

행사의 주제가 동물과 더불어 자연과 환경으로 확대돼 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엔 발칸반도를 지키기 위해 댐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저항을 다룬 다큐멘터리 ‘푸른 심장’이 선정됐고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만든 오성윤 감독의 특별전 개최와 처음 신설된 단편 경쟁 부문 등도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올해부터 신설된 단편경쟁 부문에서는 영화제가 추구하는 공존의 가치를 담은 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한다. 또 반려동물을 필두로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동물과 인간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 ‘우리 곁의 동물들’과 온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동물영화 섹션 ‘키즈드림’, ‘마당을 나온 암탉’과 ‘언더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야외에서는 영화 3편을 특별 상영한다. 첫날 23일에는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을, 24일 ‘베일리 어게인’, 25일 ‘화이트 라이언 찰리’를 상영한다. 영화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해 순천문화예술회관, CGV순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등 시내 일원에서 상영되며 야외 특별 상영 때는 관객을 위해 선착순으로 선물도 증정한다.

이밖에도 영화제 기간 동안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백순하 작가의 멸종위기 동물인형 전시회,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진행되는 OST 콘서트, 동물 타로 체험, 동물등록제 홍보, 유기견 분양 추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고 국내 최초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 받는 등 대한민국의 생태수도로서 올해 순천 방문의 해를 맞아 동물영화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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