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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내부고발 노승일 음주운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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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 내부고발 노승일 음주운전 적발

입력
2019.08.2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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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와 K스포츠재단의 관계를 폭로한 이 재단의 노승일 부장.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K스포츠재단의 관계를 폭로한 이 재단의 노승일 부장.

‘최순실 게이트’ 내부고발자로 불리는 노승일(43)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59분 자신이 운영하는 광산구 음식점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노씨는 당시 400m 가량 차를 몰고 가던 중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현장이 나타나자 이를 피해 1㎞ 가량을 더 운전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노씨는 음주운전 단속 기준이 강화된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46%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리며 국민에게 용서를 구했다. 노씨는 지난해 식당을 열고 광주 광산구에 정착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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