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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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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이복오빠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 송치

입력
2019.08.28 14:34
수정
2019.08.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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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이복오빠 최재석 씨가 2017년 1월 10일 아버지 최태민 씨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는 서류를 들고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최순실 씨 이복오빠 최재석 씨가 2017년 1월 10일 아버지 최태민 씨 사망에 대한 재수사를 요청하는 서류를 들고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최순실(63) 씨의 이복오빠 최재석(65) 씨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베트남에서 놀이기구 사업을 하겠다며 교민들에게 약 11만 달러(1억 3,300만 원)를 받고 돌려주지 않은 최 씨를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씨는 베트남에서 최순실 씨의 가족이라거나 유력 국회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1994년 사망) 씨와 네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최 씨는 2017년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한 박영수 특검팀을 찾아가 부친 사망사고 재조사를 의뢰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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