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어머니와 딸 수빈의 운전면허 배틀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운전면허 취득을 두고 경쟁이 붙은 김승현의 어머니와 딸 김수빈의 모습이 그려진다.
작년 생애 첫 운전 면허에 도전했다가 쓰린 실패를 맛본 바 있는 어머니는 수빈이가 운전면허를 따겠다고 하자 반대에 나섰다.
하지만 수빈이의 은근한 무시와 김승현 아버지의 “합격하면 중고차 뽑아주겠다”는 제안에 어머니는 자신도 시험에 재도전하겠다고 결심, 이전보다 더 뜨거운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에는 제대로 마음먹은 듯 필기구도 새로 구입하고 둘째 김승환으로부터 과외를 받는 등 절치부심한 모습을 엿보였다. 그 결과 어머니는 김승현이 내는 모의 문제에 척척 대답하며 이번에야 말로 합격할 것 같은 예감을 선사했다.
마침내 결전 당일, 필기 시험장 밖에서 가족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가운데 어머니와 수빈 두 사람 모두 해맑게 웃으며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과연 중고차가 걸린 운전면허 배틀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승현 어머니와 수빈이의 중고차가 걸린 양보 없는 운전면허 배틀의 결과는 1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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