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마지막 녹화분 방송까지 마치고 ‘라디오스타’를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윤종신은 12일 자신의 SNS에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 #라디오스타 #MBC”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윤종신은 자택 거실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TV 앞에 걸터 앉아 자신의 마지막 ‘라디오스타’ 녹화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지막 엔딩멘트까지 말 없이 지켜보던 윤종신은 가족들의 목소리에 잠시 카메라를 돌아본 뒤 이내 화면을 바라보며 애틋함을 표했다.
윤종신의 ‘라디오스타’ 하차 전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해당 소감글이 게재되자 많은 방송 동료들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장성규는 “눈물 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홍석천은 “종신이 형, 넘 수고하셨어요”라며 그의 수고에 격려를 보냈다.
한편, 앞서 윤종신은 자신의 음악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의 새 프로젝트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10월 출국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윤종신은 현재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12년간 MC로 몸 담아오던 ‘라디오스타’에서도 지난 1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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