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징계 절차 밟자 탈당계 제출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자유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당 윤리위원회가 류 교수 징계 절차에 들어가니 본인이 제명 당하기 전에 탈당계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가 자진 탈당하면서 당초 이날 개최 예정이던 당 윤리위 회의는 취소됐다.
류 교수는 홍준표 전 대표 시절인 2017년 7월 당 혁신위원장을 맡았으며, 그해 12월 당 조직 강화특별위원을 맡았다. 지난해 2월 6ㆍ13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같은해 11월 한국당에 입당했다.
류 교수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망언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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