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지만, 시즌 최종전서 19호 홈런 ‘유종의 미’
알림

최지만, 시즌 최종전서 19호 홈런 ‘유종의 미’

입력
2019.09.30 08:31
수정
2019.09.30 11:36
0 0
팀 동료와 기뻐하는 최지만. AP 연합뉴스
팀 동료와 기뻐하는 최지만.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8)이 부상을 털고 출전한 시즌 최종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교체된 최지만은 타박상 증세로 28~29일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이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해 장타 두 방을 때려내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 타석을 맞아 상대 우완 선발 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4회초엔 홈런까지 날렸다. 팀이 0-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벅홀츠의 시속 87.2마일(약 140.3㎞)짜리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5일 양키스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19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4회말 수비 때 헤수스 아길라와 교체되면서 이날의 ‘짧고 굵은’ 활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올 시즌을 타율 0.261(410타수 107안타) 19홈런 63타점으로 마치게 됐다. 홈런과 타점 모두 개인 한 시즌 최고기록이다.

시즌 최종전에서 토론토에 3-8로 진 탬파베이는 10월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최지만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가을야구 무대에 선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