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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진갑용 코치 ‘충격’ 퇴출… ‘허삼영호’ 출범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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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 진갑용 코치 ‘충격’ 퇴출… ‘허삼영호’ 출범 후폭풍

입력
2019.10.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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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용 삼성 배터리코치. 삼성 제공
진갑용 삼성 배터리코치. 삼성 제공

진갑용(45) 삼성 배터리코치가 재계약 포기를 통보 받았다. 차기 사령탑 하마평에 올랐던 유력 후보에서 일순간 퇴출 신세가 됐다. ‘허삼영호‘ 출범의 후폭풍이다. 1일 야구계에 따르면 삼성 구단은 이날 진 코치에게 내년 시즌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전날 허삼영 전력분석팀장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파격적인 감독 선임으로 프랜차이즈 스타의 발탁을 예상하던 야구계를 놀라게 했다. 특히 진 코치는 1순위로 거론됐다. 1997년 OB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했지만 1999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 후 17시즌 동안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삼성맨’이다. 통산 세 차례의 골든글러브, 7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현역 최고 포수 출신이자 주장도 7번이나 지냈을 만큼 경륜으로 보나 인성으로 보나 리더감이라는 게 구단 안팎의 평이었다.

삼성은 2015년 은퇴한 진 코치를 2017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 1년 동안 코치 연수까지 보내 지도자 양성에 공을 들였던 터라 더 충격적인 결별이다. 삼성은 연수를 주선하고 비용도 지불했다. 그러나 2018년 복귀한 지 두 시즌 만에 진 코치는 선수, 코치로 19년을 보낸 삼성에서 내몰리게 됐다. 진 코치는 당분간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배터리코치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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