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교권 회복을 위해 ‘교직원은 자부심과 보람을’, ‘학생과 학부모는 존경과 신뢰를’, ‘지역사회는 공동체의식을’이란 표어를 내걸고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상을 제정한 목적은 교직원ㆍ학생ㆍ학부모ㆍ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간 소통과 상생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신뢰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교육현장 환경 조성으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추천일 현재 전주시 관내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에 재직 중인 교직원으로 재직 경력 5년이상 전주시내 거주 중인 시민(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및 일반인 포함) 3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제출서류는 수상자추천서, 추천인 명부, 공적조서 등이며 접수는 11월 29일까지다. 시상 부문은 초등교원(2), 중등교원(1), 교육전문직 및 교육행정직(2)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은 수상자 소속 기관의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시상식은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주최하며 아름다운 교육공동체상 제정위원회, 전주교육지원청, 전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은행과 전주현대옥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12월 20일 열린다.
이강선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이번 상이 지역교육공동체간 관계가 활성화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에 “교직원 자긍심이 높아지고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교육 자치 실현, 교원과 학생인권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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