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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서동 작은 미술관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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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서동 작은 미술관을 아시나요?”

입력
2019.10.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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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형 전시 진행 ‘눈길’

부산 금정구 서동 작은 미술관에서 조영재, 이은정 작가의 회회전 ‘YOU & I’가 열리고 있다. 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 서동 작은 미술관에서 조영재, 이은정 작가의 회회전 ‘YOU & I’가 열리고 있다. 금정구 제공

부산 금정구 ‘서동 작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주민 참여형 전시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지난달 박정훈 사진작가의 인물사진전 ‘해피 해피 스마일(HAPPY HAPPY SMILE)’에 이어 10일부터 26일까지 조영재, 이은정 작가의 회회전 ‘YOU & I’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년 작은 미술관 전시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금정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 12명이 직접 작품 설명에다 전시 관람 안내를 맡는 등 주민 참여형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첫 전시는 서동 주민 27명의 이야기가 담긴 사진전이었는데, 오픈식 때 그 분들이 모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YOU & I’ 는 중견작가 조영재와 신진 이은정의 매칭전시로, 회화를 통해 세대 간 차이를 알아보고 서로의 시대를 공감하는 전시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 작가 및 기획자, 지역주민이 모여 전시 작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아트토크’와 띠종이 그림을 만드는 ‘어린이 체험’ 등도 진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세 번째 전시 김덕희, 박자용 작가의 ‘빛의 이중성(DUALITY OF LIGHT)’은 빛의 축적과 변환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설치전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하루 평균 50여명의 방문객이 올 정도로 미술관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전시가 주민들의 시각예술분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혔다.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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