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있던 여성을 차에 태워 모텔로 데려간 회사원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사원 A(33)씨를 간음 목적 약취, 유인 등 혐의로 구속해 최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0일 서울 시내 길가에 취한 채 앉아 있던 B씨를 차에 태워 인근 모텔로 데려가 추행한 혐의다. 범행 당시 A씨 역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
함께 귀가 중 잠시 자리를 비웠던 친구가 경찰에 B씨가 사라졌다고 신고, A씨의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B씨를 데려간 모텔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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