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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심 속 작은 라이프를 위한 변화, 아우디 A1 시티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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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심 속 작은 라이프를 위한 변화, 아우디 A1 시티카버

입력
2019.12.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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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도심을 위한 크로스오버, A1 시티카버를 출시했다.
아우디가 도심을 위한 크로스오버, A1 시티카버를 출시했다.

아우디가 지난 여름 데뷔를 예고하며 디자인과 주요 기능을 소개했던 '아우디 A1의 파생 모델'인 아우디 A1 시티가버가 구체적인 제원 공개에 이어 곧바로 유럽 시장 내의 판매를 시작했다.

아우디 A1 시티카버의 판매 가격은 엔트리 모델인 'A1 시티카버 25 TFSI'가 2만 2,100유로로 책정되었으며 116마력을 내는 'A1 시티카버 30 TFSI'가 2만 3,300유로부터 시작되며 150마력을 내는 'A1 시티카버 30 TFSI'는 추후 시장에 따라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의 A1 시티카버의 데뷔를 통해 아우디는 '도심 속 합리적인 소형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 뿐 아니라, 아우디 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층을 확보할 계획이다.

컴팩트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아우디 A1 시티카버는 말 그대로 도심을 위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실제 차량의 체격 또한 기본 모델인 A1 스포츠백 보다 조금 더 큰 모습이다.

실제 A1 시티카버는 4,046mm의 전장과 각각 1,756mm, 1,459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566mm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이는 기존의 A1 스포츠백 대비 전장이 약 40mm가 늘어나소, 전고과 지상고가 각각 50mm와 35mm가 늘어난 것으로 마치 CUV를 떠올리게 하는 프로포션을 갖췄다.

아우디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프론트 그릴과 헤드라이트의 구성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스타일을 강조한 바디킷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높인다. 여기에 측면에는 도어 패널 하단에 새로운 디테일을 더해 SUV의 감성을 한층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후면 또한 아우디 고유의 감성이 드러나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크로스오버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바디킷 및 디테일을 더해 차량의 성격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여기에 코티나 화이트, 미사노 레드, 애로우 그레이, 펄스 오렌진 등 개성 넘치는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네 바퀴의 알로이 휠 또한 트림 및 옵션의 폭을 다양하게 마련해 소비자 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담은 공간

아우디 A1 시티카버의 실내 공간은 기반 모델이 되는 A1 스포트백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A1 스포트백의 파생 모델이고, 차량의 형태가 구조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아우디 A1 고유의 운전석을 향한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 구성을 고스란히 따르고 있으며, 컴팩트한 컨트롤 패널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활요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아우디가 자랑하는 버츄얼 콕핏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티어링 휠 또한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차체 외관의 컬러를 내부의 하이라이트 컬러로 사용하는 등의 '젊은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이와 함께 2,566mm의 휠베이스를 통해 합리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1열과 2열 모두 컴팩트하면서도 승차감을 고려한 시트를 제공하며, 시트 역시 트림 및 옵션에 따라 하이라이트 컬러가 더해질 수 있도록 해 '실내 공간의 재미'를 한층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트림 및 옵션에 따라 CAR-to-X로 명명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으며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의 여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등 다양한 기능 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형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만큼 A1 시티카버의 적재 공간은 335L에 이르기 때문에 다양한 삶을 소화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공간의 깔끔한 구성과 더불어 60:40 비율로 분할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을 경우에는 1,090L까지 적재 공간이 늘어나 활용성의 가치를 높인다.

경량 모델을 위한 파워트레인

아우디 A1 시티카버의 보닛 아래에는 두 개의 3기통 엔진과 하나의 4기통 엔진이 마련된다.

엔트리 사양인 A1 시티카버 25 TFSI는 95마력과 17.8kg.m의 토크를 앞세운 1.0L TFSI 엔진으로 구성되며, 5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탁월한 효율성과 유지 합리성을 강조한다. 이와함께 116마력과 20.4kg.m의 토크를 내는 1.0L TFSI 엔진을 탑재한 30 TFSI는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7단 S트로닉(DSG)를 조합한다.

한편 4기통 모델인 35 TFSI는 시장에 따라 제한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아우디 A1 시티카버 35 TFSI는 최고 출력 150마력과 25.5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0L TFSI 엔진이 중심을 잡는다. 성능의 우위는 물론이고 실린더 비활성화(COD) 등의 기능이 더해지며 주행 성능과 효율성의 두 마리 토끼를 추구한다.

즐거움과 효용성을 높인 도심형 모델

아우디 A1 시티카버는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엔진에 더불어 경쾌한 드라이빙을 위한 하체 셋업을 마련한다. 아우디가 조율한 맥퍼슨 타입의 프론트 서스펜션과 아우디가 조율한 토션빔 리어 서스펜션에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EPS)를 더해 차량의 조향 반응 및 차체 반응을 연출한다.

여기에 다이내믹 패키지로 명명된 옵션 패키지를 통해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다이내믹 핸들링 시스템과 조절식 댐퍼 및 사운드 액추에이터,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의 '기교'를 통해 차량의 감성을 한층 살릴 수 있도록 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더욱 높인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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