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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성 ‘천리안2B’ 남미 우주센터로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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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위성 ‘천리안2B’ 남미 우주센터로 이송

입력
2020.01.05 13:47
수정
2020.01.05 1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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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발사… 미세먼지 등 관측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천리안2B호가 남미 발사장으로 이송될 준비를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천리안2B호가 남미 발사장으로 이송될 준비를 하고 있다. 항우연 제공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천리안2B호가 발사장 이송을 위해 컨테이너로 옮겨지고 있다. 항우연 제공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천리안2B호가 발사장 이송을 위해 컨테이너로 옮겨지고 있다. 항우연 제공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향상시킬 국산 환경·해양 관측위성 ‘천리안2B’호가 내달 발사를 앞두고 5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에 있는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송을 시작했다.

이날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한 천리안2B호는 항우연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항공기로 기아나까지 이동하게 된다.

기아나 우주센터에 도착한 이후에는 상태 점검과 연료 주입, 발사체 결합 등 준비 단계를 거쳐 2월 19일 오전 7시 14분(현지시간 2월 18일 오후 7시 14분)쯤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발사체 ‘아리안-5’에 실려 우주로 올라갈 예정이다.

발사 후에는 수개월간 초기 운영을 거쳐 적조와 녹조 등의 해양환경 정보는 올해 10월부터,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10년간 제공하게 된다.

천리안2B호는 지난 2018년 12월 발사한 기상 관측용 천리안2A호의 쌍둥이 위성으로, 항우연과 미국이 함께 만든 환경탑재체, 항우연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해양탑재체가 실린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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