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란 상황과 관련해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외교부가 중심이 돼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청와대는 현재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 받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국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원유ㆍ액화천연가스(LNG) 수입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청와대는 앞서 6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중동 지역 상황을 논의하고, 지역 정세 안정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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