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알림

[코리아타임스뉴스] 지난해 고령 운전자 7만3천여명 면허증 반납했다

입력
2020.01.22 04:40
23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Record 73,000 elderly drivers give up licenses in 2019

지난해 고령 운전자 7만3천여명 면허증 반납했다

A record 73,000 elderly drivers voluntarily gave up their licenses last year in accordance with the government's campaign to reduce traffic accidents caused by older adults, police data showed Monday.

월요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노인 교통사고 감소 캠페인에 따라 지난해 7만3천여명의 고령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면허를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According to the National Police Agency (NPA), a total of 73,221 drivers aged 65 or older voluntarily returned their licenses, marking a 6.1-fold surge over 11,913 such licenses surrendered in the previous year.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7만3천221명으로 이는 전년 1만1천913명의 약 6.1배에 달한다.

People aged 75 and above accounted for 71.5 percent, or 52,377, of the elderly drivers who gave up their licenses last year, the NPA noted.

지난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자 가운데 만 75세 이상은 71.5%(5만2천377명)를 차지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Behind the steep increase in the number of senior drivers giving up their licenses was the introduction of a support program for senior citizens surrendering their driver's licenses by local governments.

면허증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책의 도입이 있다.

Forty municipal governments, including Seoul, Daegu and Incheon, have implemented an incentive program that provides 100,000 won  in a transportation allowance to senior drivers who voluntarily return their licenses.

서울, 대구, 인천 등 40개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들에게 월 10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The NPA plans to provide 1.39 billion won out of its annual budget to local governments this year to share their payment of transportation allowances for elderly drivers returning their licenses.

경찰청은 올해 연간 예산 중 13억9천만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면허를 반납한 고령 운전자에 대한 교통수당 지급액을 분담할 계획이다.

The government has steadily encouraged elderly people to stop driving, saying their eyesight and cognitive ability may deteriorate due to old age.

정부는 노령화로 인해 시력과 인지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며 노인들의 운전 중단을 꾸준히 독려해 왔다.

Starting last year, drivers older than 75 are obliged to renew their driver's licenses and take an aptitude test every three years, instead of every five years. (Yonhap)

지난해부터 만 75세 이상 운전자는 기존 5년에서 단축된 3년마다 적성검사를 받고 면허증을 갱신해야만 한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