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 김종민이 ‘1박 2일’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23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예능계에 바보 캐릭터로 한 획을 그은 스타들과 함께하는 ‘노브레인’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정준하, 문천식, 박소영, 김종민, 윤성호가 출연해 예능계의 전설다운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그중 ‘신바’(신난 바보) 캐릭터로 ‘1박 2일’을 지켜온 터줏대감 김종민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은 김종민을 “ ‘1박 2일’의 도깨비, ‘1박 2일’의 공유”라고 소개하며 “ ‘1박 2일’ 프로그램 이름 앞에 ‘김종민의’가 생략되어 있다. ‘김종민의 1박 2일’이다”라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이에 김종민은 최근 시작한 ‘1박 2일’ 새 시즌의 달라진 점에 대해 “이제까지는 형들이랑 했는데, 이제는 연정훈만 1살 위고 다 동생들이다”며 “20대 때 동생 라인으로 시작했는데 이젠 동생들이랑 거의 띠 동갑 차이가 나더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김종민은 ‘1박 2일’의 형 라인이 된 그의 고민을 말했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
또한 김종민은 새 시즌 멤버들과 함께 참석한 ‘2019 KBS 연예대상’ 뒷이야기도 전했다.
‘2016 KBS 연예대상’ 대상 출신의 그가 연예대상 시상식은 처음인 연정훈, 김선호 등 멤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는 것. 그러나 이런 김종민에게도 시상을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고. 연정훈과 함께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던 그는 연정훈보다 더 떨었던 그의 비화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은 ‘1박 2일’ 녹화 중 손가락 부상을 입은 연정훈에게 예능 선배로서 남긴 조언을 공개하며 리더의 품격을 보여주기도 했다. 과연 전 출연진의 공감을 자아낸 김종민 표 어록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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