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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떼창 ‘아기상어’ 만든 가족, MLB와 또 다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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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떼창 ‘아기상어’ 만든 가족, MLB와 또 다른 인연

입력
2020.0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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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파크에 '아기상어' 떼창 열풍을 일으킨 파라. AP 연합뉴스
워싱턴 파크에 '아기상어' 떼창 열풍을 일으킨 파라. AP 연합뉴스

떼창으로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를 달군 동요 ‘아기상어’와 미국 메이저리그(MLB)간의 또 다른 인연이 관심을 모은다.

2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동요를 제작한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이사와 김창수 F&F 대표 등 일가는 F&F 주식을 포함,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770억원)가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F는 MLB의 의류와 가방, 모자를 제작 및 판매하는 의류업체로, 지난해 2월 MLB 본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중국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주가가 세 배 가까이 뛰었다. 지난해 6월에는 중국 알리바바 소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온라인스토어를 런칭해 두 달여 만에 355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했고, 12월에는 상하이에 2개 매장을 오픈 하는 등 내로라하는 사업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김창수 대표는 부친 김봉규 삼성출판사 창업주를 따라 출판업을 시작했다가 1992년 F&F를 설립, 패션업계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왔다. F&F에는 이외에도 아웃도어 의류업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Discovery Expedition)이 있다. ‘상어가족’으로 화제를 모은 사람은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로, 김창수 대표의 조카다.

이주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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