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중국 국제 수입 엑스포에서 미래 전기차에 대한 비전과 디자인을 담아낸 '퓨처론 컨셉(Futuron Concept)'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아 퓨처론 컨셉은 '미래'를 의미하는 'Future'와 전원 등을 켜다는 'On'을 합성한 것으로 기아차가 그리는 미래 자동차에 대한 비전과 시작을 알리는 존재라 할 수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매끄럽고 유려한 실루엣을 앞세웠다. 미래적인 기아차의 스타일을 담아낸 프론트 엔드를 시작해 유려한 실루엣을 거쳐 날렵하게 다듬은 리어로 흘러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네 바퀴에는 미래적인 스타일이 반영되었으며, 높은 지상고를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예고한다. 도어는 시크릿 캐치 타입이며 일종의 걸윙 도어처럼 개방되는 특징을 갖췄다.
참고로 크로스오버의 형태를 갖고 있는 퓨처론 컨셉은 4,850mm의 비교적 긴 전장과 1,550mm의 전고, 그리고 3,000mm의 긴 휠베이스를 갖춰 공간의 여유를 예고한다.
퓨처론 컨셉의 실내 공간은 컨셉 모델에 걸맞은 화려함과 미래적인 디테일이 곳곳에 자리한다. 도어 패널과 운전석 패널에 화려한 디테일이 더해졌으며 디스플레이와 일체된 스티어링 휠이 더해졌다.
여기에 독립형 1열 시트를 통해 탑승자의 여유를 높이고, 두 명의 탑승자를 위한 2열 시트는 첨단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여유로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윈드실드 앞쪽부터 루프까지 길게 이어지는 버블 타입의 글래스 패널을 더해 유려한 디자인은 물론이고 넓은 개방감을 자아낸다.
기아 퓨처론 컨셉은 캐빈 플로어 하단에 배터리를 분산 배치하는 구조를 갖췄으며 구동 모터는 네 바퀴에 장착된 '인휠 모터' 시스템과 이를 통합하는 'e-AWD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덧붙여 퓨처론 컨셉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더해 일상에서의 즐거운 드라이빙은 물론이고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주행 또한 함께 누릴 수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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