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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 수용… 개혁공천 위한 노력 높게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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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보수당 “한국당 김형오 공관위 수용… 개혁공천 위한 노력 높게 평가”

입력
2020.02.11 10:53
수정
2020.02.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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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재건 3원칙 지켜진다면 어떠한 요구 안 할 것”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과 신설 합당을 추진 중인 새로운보수당이 11일 한국당이 구성한 공천관리위원회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통합신당이 창당되더라도 보수통합 3원칙에 기반을 둔 개혁 공천만 이뤄진다면 공관위 구성을 새롭게 요구하지 않고 현재 공관위를 인정하겠다는 의미다.

새보수당 유의동 책임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대표단 회의에서 “한국당의 김형오 공관위원장과 다른 공관위원의 개혁공천을 위한 열망과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유 책임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새로운 공관위 구성이 아니라 보수 대통합 3대 원칙, 그리고 개혁적인 공천을 김형오 공관위가 잘 이행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 책임대표는 “보수재건 3대 원칙이 지켜질 수 있다면 새보수당은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원칙”이라며 “그 원칙을 견지하도록 김형오 공관위가 최선의 노력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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