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로켓펀치가 전생 체험에 도전했다.
20일 공개된 리얼리티 예능 ‘펀치타임2’에서는 로켓펀치의 전생 체험기가 펼쳐졌다. 촬영을 마치고 퇴근하는 줄만 알았던 로켓펀치가 도착한 장소는 전생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이날 멤버들은 자신의 전생과 마주했다. 다현과 수윤, 윤경의 전생은 장군, 그리고 궁에서 피리를 불던 악사, 유럽인이었다.
소희는 자신이 전생에 초코맛 빼빼로였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이 아닌 과자로 변신한 소희는 할머니의 집에서 포장 당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3개월 만에 누군가에게 먹히고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과 달리, 연희와 쥬리는 전생 체험 도중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전생에 돌고래였던 연희는 사람들에 의해 다친 채 무리와 떨어져 있었다. 연희는 날카로운 게 배에 박힌 채 다른 돌고래들과 헤어진 곳으로 가기 위해 헤엄쳐갔지만 아무도 없었다. 연희는 “너무 아픈데 아무도 없다”며 울음을 터뜨렸고, 지켜보던 멤버들도 안타까워했다.
전생에 외로운 존재였던 쥬리는 “슬프다. 죽고 싶지 않다”며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체험을 마친 쥬리는 “전생에 외롭기 살았기 때문에 현재 사람들 앞에서 일하는 아이돌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동묘 구제시장을 찾은 로켓펀치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시장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로켓펀치의 단독 리얼리티 ‘펀치타임2’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유튜브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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